웹디자인을 준비한다면 먼저 구축과 운영의 차이를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같은 웹디자이너라도 회사와 맡은 업무에 따라 작업 방식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험을 쌓고 싶은지 생각하면서 두 분야를 살펴보세요. 취업할 회사를 고를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01. 구축
구축은 웹사이트를 새로 만들거나 리뉴얼하는 일입니다. 기획과 마케팅, UX디자인, UI디자인, 퍼블리싱, 개발 등 여러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지 보세요.
에이전시에 취업할 때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을 기회로 생각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습니다. 다만, 대형 에이전시에서 규모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경우와 작은 홈페이지 제작업체에서 일하는 경우는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템플릿·CMS·노코드 도구를 사용하는 작업도 있습니다. 이런 도구를 썼다는 이유만으로 포트폴리오의 가치가 낮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고, 본인이 어떤 판단과 작업을 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중대형 에이전시에서 대기업·중견기업·강소기업의 사이트 구축 경험을 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디웹에서 다양한 에이전시가 어떤 프로젝트를 해왔는지 살펴보면 회사를 고를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업무 강도와 코딩 범위도 확인하세요.
구축은 출시 일정에 맞춰 작업하고, 운영은 업데이트나 캠페인 일정에 맞춰 대응합니다. 어느 쪽이 더 편하다고 단정하기보다 업무 범위와 일정, 팀의 인력 구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딩을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는 회사 규모와 업무 분담에 따라 다릅니다. 역할이 잘 나뉜 회사에서는 디자이너가 디자인에 집중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간단한 HTML·CSS·JavaScript 작업도 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02. 운영
운영은 웹사이트의 유지·보수와 프로모션 작업을 담당하는 일입니다. 이벤트 페이지, 광고 배너, SNS 카드뉴스처럼 홍보·광고에 필요한 디자인도 포함됩니다.
에이전시에서는 클라이언트 본사에 파견되어 일하기도 하고, 에이전시 내부에서 업무를 처리하기도 합니다. 같은 운영 업무라도 일하는 환경은 다를 수 있습니다.
운영도 서비스의 규모, 캠페인 빈도, 긴급 대응 여부에 따라 업무 강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구축과 운영의 채용 비중 역시 회사와 시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 공고에서 어떤 일을 맡는지 확인하세요.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좋습니다.
구축과 운영을 항상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두 업무를 다양하게 경험하면 좋겠습니다. 이후 인하우스 디자이너로 이직할 때도 구축·운영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운영에서는 코딩을 직접 맡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간단한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수정할 수 있는 정도의 HTML·CSS·JavaScript는 배워두시면 좋습니다.
직무 이름보다 실제 업무를 확인하세요.
웹디자이너·UI/UX 디자이너·프로덕트 디자이너 같은 이름만으로 업무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직무명이어도 리서치, 화면 설계, 운영 콘텐츠, 퍼블리싱의 비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저는 지원 전에 회사의 서비스와 작업 사례를 보고, 공고에서 요구하는 결과물과 협업 방식을 함께 읽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한 포트폴리오도 그 업무와 연결해 설명할 수 있어야겠죠.
내용 확인에 참고한 자료
검토일: 2026-10-09